원조요정 S.E.S 출신 바다와 현직요정 소녀시대의 서현이 뮤지컬 [바람과 함께 사라지다]로 만났습니다.
올해로 원작소설 탄생 80주년에 영화 탄생 77주년을 맞은 [바람과 함께 사라지다]가 아시아 최초로 국내 무대에서 초연됐는데요.
[인터뷰: 바다]
S.E.S 활동 당시에 그런 앙케이트처럼 조사가 있었을 때 제가 스칼렛 오하라로 저희 세 명의 멤버 안에서 뽑힌 적이 있었는데 유진 씨가 당연히 아름다운 콧대를 갖고 있고 그래서 유진 씨가 스칼렛 오하라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 작품 하게 돼서 영광입니다.
선풍적인 인기를 누린 [무한도전-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]에서 서현은 출산을 앞둔 유진을 대신해 S.E.S로 변신. 많은 화제를 모았었죠.
[인터뷰: 바다]
슈 양은 태티서가 누군지 몰랐잖아요. 서태지인 줄 알았다고...같이 하면서 더 친해졌고 사실 유진 씨와의 호흡을 누가 따라올 수 있겠어요? 저희 S.E.S의 호흡을... 성격이 좀 비슷해요. 실제 유진 씨랑 서현 씨랑 준비하면서도 무척 재밌었고 아마 그 [토토가]의 의미가 3세대를 아우르는 기쁨이 아니었나
스칼렛 오하라 역에 더블 캐스팅 된 바다와 서현은 걸그룹 선후배 간의 빛나는 우정을 보여줬습니다.
[인터뷰: 서현]
바다 언니 같은 경우에는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나 많이 도움을 주셔서 계속 스칼렛에 대해서 같이 공유하고 많이 분석을 했던 것 같아요. 네 감사합니다.
뮤지컬 [바람과 함께 사라지다]는 2월 15일까지 공연됩니다.